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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파리 여행 코스 2탄 - 에펠탑부터 몽마르뜨 언덕까지(세로축)

2022. 12. 19.

 

파리 여행 코스 1탄 - 노트르담 대성당부터 개선문까지(가로축)

프랑스 파리는 가본 사람들에게 호불호가 꽤 갈리는 도시 중에 하나죠? 제 주변에도 파리가 인생 여행지라고 하는 사람들도 있는 반면 파리가 너무 더럽거나 잡상인들의 호객 행위에 진절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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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여행 가로축 코스에 이어 세로축 코스로 돌아왔습니다! 세로축 코스는 가로축 코스에 비하면 많은 관광지가 있지는 않은데요. 왜냐면 볼만한 곳은 가로축에서 거의 다 봤기 때문이죠..! 그래도 아직 우리에게 제일 중요한 에펠탑과 몽마르뜨 언덕이 남아있기 때문에 세로축 코스도 안 볼 수는 없겠죠?

 

파리 여행 세로축

 

 

트로카데로 광장 ▶ 에펠탑 ▶ 마르스 광장 ▶ 오페라 가르니에 ▶ 갤러리 라파예트 ▶ 몽마르뜨 언덕

 

파리 여행 코스
파리 여행 코스(세로축)

 

파리 여행 세로축 코스는 시간이 넉넉하지 않으시다면 하루 안에도 완주가 가능합니다!!

 

트로카데로 광장(Palce du Trocadero)

 

 

트로카데로 광장부터 시작해보겠습니다. 트로카데로 광장은 자체적으로는 크게 볼 것이 없지만 트로카데로 광장 한가운데에서 막히는 것 하나 없이 뻥 뚫린 에펠탑의 전체 모습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사실 트로카데로 광장이 에펠탑 뷰로 유명하긴 하지만 파리의 건물들이 대부분 낮고 에펠탑은 높기 때문에 아무데서나 에펠탑을 봐도 충분히 잘 즐길 수 있는 거 같아요. 하지만 이 장소가 뻥 뚫려있어서 아무래도 깔끔한 사진을 찍기는 더 좋습니다. 

 

에펠탑으로 가기 전에 한 가지 추천드리는 명소는 에펠탑으로 건너는 이에나 다리 밑에 있는 비르하켐 다리입니다.

 

비르하켐 다리

 

비르하켐 다리는 영화 인셉션에 나온 다리인데요. 강 건너에서 에펠탑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도 좋은 장소입니다. 인셉션을 보신 분이라면 한번 방문해보세요!

 

에펠탑
비르하켐 다리에서 바라본 에펠탑

 

에펠탑(Tour Eiffel)

 

 

드디어 대망의 에펠탑입니다. 만약 파리 여행 첫날이 아니라면 이미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에펠탑을 많이 만났을 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에펠탑을 방문을 안 할 수는 없죠. 에펠탑 아래로 들어가게 되면 에펠탑 전망대로 올라가는 매표소와 엘리베이터, 계단이 있는데요. 이 에펠탑 전망대를 올라가도 별건 없습니다. 하지만 기왕 여기까지 왔는데 안 올라갈 수 있나요. 저는 올라갔습니다! 

 

에펠탑
바로 아래에서 에펠탑 올려다보기

 

에펠탑 전망대는 1층, 2층, 꼭대기 전망대가 있는데요. 1층, 2층은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지만 꼭대기 전망대는 엘레베이터로만 올라갈 수 있습니다. 2층 전망대에 올라가게 되면 파리 전경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에펠탑 전망대
에펠탑 전망대 뷰

 

마르스 광장

에펠탑 전망대를 구경하고 나서 바로 앞 잔디공원인 마르스 광장으로 나와줍시다. 마르스 광장도 한 에펠탑 뷰 맛집하니 맘껏 즐겨주세요! 시간이 있으시다면 마르스 광장 잔디공원에서 돗자리 깔고 피크닉을 즐겨보는 것도 좋겠네요. 실제로 가보면 마르스 광장 잔디공원에서 피크닉을 많이들 즐기고 있답니다.

 

에펠탑
마르스 광장 잔디공원에서 바라본 에펠탑

 

 

트로카데로 광장, 마르스 광장이 아니더라도 에펠탑 주변이라면 어디든 에펠탑 뷰 맛집이 될 수 있으니 주변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에펠탑을 즐겨주세요!

 

에펠탑
주변에서 대충 찍은 에펠탑도 이렇게 이뻐요!

 

낮에 보는 에펠탑도 이쁘지만 개인적으로는 밤에 보는 에펠탑 야경이 더 낭만적인것 같습니다. 일정을 마치고 저녁에 시간이 남으면 에펠탑을 한번 들렀다 가주세요! 정각마다 약 5분간 흰 조명이 깜빡이는 화이트 에펠도 보는 걸 잊지 마세요!

 

에펠탑 야경

 

 

오페라 가르니에(Palais Garnier)

에펠탑을 뒤로하고 이제 오페라 가르니에로 떠나보겠습니다. 오페라 가르니에까지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이동해주시고요. 오페라 가르니에에는 샤갈의 천장화를 보기 위해 모인 많은 관광객들이 있습니다. 샤갈의 천장화에 대한 일화로 천장화가 완성된 날 불을 끈 채로 공연 후 불을 켜서 천장화를 공개 한 순간 그걸 본 관객들이 눈물을 흘렸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오페라 가르니에
샤갈의 천장화

 

오페라 가르니에는 실제 오페라의 유령의 모티브가 된 오페라 하우스로도 유명한데요. 방문하면 실제로 오페라의 유령이 쓰는 5번 방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오페라 가르니에에서는 실제로 발레, 오페라 공연 등이 진행되는데요. 공연을 볼 계획이 있으시다면 발레 공연을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대부분의 연극, 오페라 등은 프랑스어로 진행되기 때문에 대사를 모르면 이해할 수 없는 연극, 오페라보다 발레가 관람하시기에 더 좋을 거예요.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Galeries Lafayette Haussmann)

 

 

오페라 가르니에 바로 뒤에 길 건너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이 있습니다. 갤러리 라파예트 오스만은 철골과 유리로 된 아르누보 양식의 돔과 이탈리아 풍 건축양식으로 둘러싸여 있는 웅장한 백화점입니다.

 

라파예트 백화점
라파예트 백화점 내부

 

라파예트 백화점에는 옥상에 에펠탑이 보이는 무료 전망대가 있습니다. 라파예트 백화점을 들른 김에 여기도 같이 방문해주세요!

 

라파예트 백화점 전망대
라파예트 백화점 옥상 전망대

 

몽마르뜨 언덕

파리 여행 세로축 코스의 마지막 몽마르뜨 언덕입니다. 몽마르뜨 언덕은 파리 북부에 위치한 언덕입니다. 몽마르뜨 언덕을 가실때는 몽마르뜨 언덕이라고 구글맵에 치시면 이상한데로 알려줍니다. 몽마르뜨 언덕 말고 사크레쾨르 대성당이라고 치고 가시면 올바른 위치로 안내해줍니다. 

 

몽마르뜨 언덕 전망대
몽마르뜨 언덕에서 바라본 파리 일몰

 

 

몽마르뜨 언덕으로 가는 꿀팁이 있는데요. 언덕을 전부 걸어서 올라가지 마시고 바로 아래에 산악열차가 있으니 이걸 타고 가면 편하게 올라갈 수 있습니다. 나비고도 사용 가능합니다.

 

 

이 코스는 에펠탑에서부터 시작했지만 거꾸로 몽마르뜨 언덕부터 시작해도 좋습니다. 그리고 에펠탑부터 본다고 하시더라도 사실 에펠탑은 야경이 더 이쁘기 때문에 몽마르뜨 언덕을 들렸다가 다시 에펠탑을 가서 야경은 꼭 보셔야 해요! 저는 와인 마시면서 에펠탑 야경 보는 게 어떤 다른 관광지를 들르는 것보다 훨씬 더 좋더라고요. 

 

지금까지 파리 여행 코스 2탄으로 에펠탑에서 몽마르뜨 언덕까지의 여정을 알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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