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 3C 설명 (feat. 3년 실사용 후기)

2024. 2. 17.

안녕하세요. 봄철만 되면 미세먼지가 가득한 대한민국 특성상 공기청정기가 생활가전의 필수품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가격대가 있는 제품 중에선 다이슨 공기청정기, LG 퓨리케어 공기청정기, 삼성 큐브 공기청정기 등 유명한 제품들이 있지만 가성비 제품 중에서는 샤오미 공기청정기가 단연 1등이 아닐까 싶은데요. 그래서 저도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 3C를 구매해서 사용한 지 어느새 3년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성비로 유명한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 3C 제품을 제가 직접 3년간 실사용해본 후기를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미에어 3C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 3C

 

 

 

 

미에어 3C 외관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 3C는 인테리어 덕후들에게 아주 완벽한 외관을 가지고 있죠. 올 화이트에 깔끔한 디자인. 물론 다이슨, 엘지, 삼성 공기청정기도 멋있게 생기긴 했지만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인테리어적으로 완벽한 올 화이트에 기본적인 깔끔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습니다.

 

샤오미 미에어3C샤오미 미에어 3C
샤오미 미에어 3C
샤오미 미에어 3C, 미소우샤오미 미에어 3C, 미소우
샤오미 미에어 3C와 미소우 가습기를 같이 둔 모습

 

전면부에는 현재 미세먼지 PM2.5 수치를 표시해 주는 LED 화면이 있습니다. 또한, 공기청정기 세기도 표시해 줍니다. 공기청정기 세기는 A(Auto, 자동모드), 달모양(야간모드), ♡(선호모드)로 나눠집니다.

 

샤오미 미에어 3C 전면부

 

공기청정기 상부는 선풍기처럼 바람을 만들어주는 모터, 프로펠러가 달려있는 모터부가 있습니다. 하부는 주변의 공기를 빨아들여서 필터로 걸러주는 필터, 공기흡입부가 있습니다. 샤오미 공기청정기는 4 방향에서 전부 공기를 빨아들여서 공기청정을 하기 때문에 벽에서 약간 떨어뜨려서 사용해야 본연의 기능을 다 할 수 있습니다. 

 

샤오미 미에어 3C 상단부

 

 

 

 

 

내부 필터는 이렇게 원통형으로 생겼고요. 교체는 이 원통형 부품 전체를 교환해줘야 합니다. 네이버나 쿠팡에서 9000원대에 판매하고 있네요. 교체주기가 6개월 정도 된다고 하는데 저는 그냥 1년에 한 번씩 교체해 줬습니다.

 

샤오미 공기청정기 필터_쿠팡

 

미에어 3C 본체 상부에는 조작 가능한 버튼이 2개 달려있는데요. 한쪽은 전면 LED 밝기를 조절할 수 있고, 한쪽은 전원/모드 조정을 할 수 있는 버튼이 달려있습니다. 모드는 바로 위에서 설명드렸던 공기청정기 세기를 조정하는 모드들로 나뉘는데요.

 

A(Auto, 자동모드)는 현재 미세먼지 수치량에 따라서 공기청정기 세기를 알아서 조절해 주는 기능이고, 달모양(야간모드)은 수면 시에 공기청정기를 조용히 돌려주는 기능이고, ♡(선호모드)는 임의로 설정한 공기청정기 세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모드입니다.

 

이 세 모드 중 제가 느끼기에 달모양(야간모드)은 사실 거의 사용해 본 적이 없는데요. 왜냐면 A(Auto, 자동모드) 일 때도 충분히 조용해서 바로 옆에서 돌려도 잠잘 때 전혀 거슬리지가 않을 정도의 소음이어서 딱히 사용할 이유가 없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거의 사용한 적도 없고요.

 

 

세 모드 중 ♡(선호모드)는 공기청정기 세기를 임의로 조정할 수 있다고 먼저 말씀드렸는데 이 공기청정기 세기는 별도의 샤오미 공기청정기를 조작할 수 있는 어플에서 설정할 수 있습니다. 어플에 대한 자세한 사용법은 바로 아래에서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에어 3C 어플 (Mi Home)

샤오미는 샤오미 제품들을 한 번에 원격조정할 수 있는 별도의 IoT 애플리케이션 Mi Home을 가지고 있습니다. 미에어를 원격조정하기 위해서도 Mi Home앱을 받아주세요.

 

샤오미 공기청정기 어플 (Mi Home)
Mi Home 앱

 

Mi Home 초기화면기기 추가

 

Mi Home 앱을 받는다면 초기화면은 다음과 같이 현재 우리 집에 있는 샤오미 기기들의 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처음 설치하셨다면 당연히 아무것도 없을 텐데요. 먼저 오른쪽 상단의 + 버튼을 눌러 미에어를 어플에 추가해 주세요.

 

휴대전화를 기기 옆으로 가져가면 미에어를 자동으로 감지해서 어플에 뜨게 되는데요. 만약에 자동으로 뜨지 않는다면 아래로 내려서 공기청정기 > Mi 공기청정기 3C를 눌러 안내에 따라 기기 등록을 진행해 주세요. 그런데 보면 샤오미 기기가 정말 많네요;

 

Mi Home_기기추가Mi Home_기기추가_공기청정기

 

 

 

 

공기청정기 등록을 완료하셨다면 다음과 같이 Mi 공기청정기 3C로 등록된 우리 집의 미에어를 볼 수 있습니다.

 

저기 연녹색의 전원 버튼을 누르면 원격으로 전원을 껐다 켰다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미에어 3C의 장점이 있는데요. 미에어 3C는 와이파이 기반으로 현재 집의 네트워크에 기기가 바로 연결되기 때문에 블루투스 기반 기기들과 다르게 집 밖에서도 원격으로 다양한 조정들을 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 기반으로 된 기기들은 그 기기 근처에 있을 때만 조작이 가능한 반면 와이파이 기반으로 된 미에어 3C는 집 밖에서도 조작이 가능해서 집 밖에서 소음이 꽤 있는 선호모드로 공기 청정기를 미리 세게 돌려버리는 것도 가능해서 좋습니다.

 

Mi 공기청정기 3C를 클릭해서 들어가면 이 안에서 다양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선호모드의 공기청정 세기도 여기서 조정이 가능합니다. 

Mi Home_공기청정기_1Mi Home_공기청정기_2Mi Home_공기청정기_선호모드

 

저는 미에어 3C와 함께 샤오미 Misou 가습기도 함께 사용 중인데요. 이 가습기는 공기청정기 위에 올려져서 공기청정기 세기에 따라서 가습을 할 수 있는 제품인데 저는 자동화를 해서 제가 집에 없을 때 선호모드를 가장 세게 돌려서 가습을 강하게 하고 집에 들어가기 전쯤 자동으로 꺼질 수 있도록 가습 모드를 별도로 지정해 놓고 사용 중입니다. 저는 이 기능이 제일 좋아요!!

가습모드 시작가습모드 종료

 

 

예약 기능을 이용해서 공기청정기를 껐다 켰다 하는 시간을 지정할 수도 있습니다.

 

 

 

 

미에어 3C 3년 실사용 후기

지금까지 장황하게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 3C에 대해서 살펴봤는데요. 이제 가장 중요한 3년 동안 직접 사용해 본 실사용 후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1. 깔끔한 외관!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
 - 인테리어 덕후로써 이게 가장 중요하죠. 집 어디에 놔둬도 어울리는 디자인!!

2. 와이파이 기반으로 집 밖에서도 공기청정기를 조작할 수 있다.
 - 저는 가습기를 같이 사용하기 때문에 이 기능으로 미리미리 집에 가습을 해놓곤 해서 아주 유용하답니다.

3. 어플에서 예약 기능으로 자동으로 정해진 시간대에 전원을 껐다 켰다 할 수 있는 기능이 쏠쏠합니다.

 

 

단점

1. Mi Home 앱을 들어가는 게 귀찮다.
 - 사실 이건 현재 IoT 기기들 전체적인 문제인 것 같은데 하나의 앱에서 여러 제조사들의 IoT 기기들을 조작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이건 삼성이나 엘지들도 마찬가지인 문제라서 샤오미만의 별도의 문제는 아닌 거 같아 그럭저럭 감수할 만합니다.

 

개인적인 의견

다른 미에어 3C 사용 후기들에서 공기청정량이 잘 되는지 모르겠다는 의견들이 있었는데 사실 이게 몸으로 느껴지는 것도 아니기도 해서 저는 잘 모르겠는데 그렇게까지 민감하지 않은 사람 입장에서는 가성비로 쓰기에 정말 좋은 공기청정기가 아닌가 싶어요.

장점은 꽤 많은데 단점을 적으려니 별로 적을 게 없을 만큼 저는 개인적으로 아주 만족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가성비로 자취방이나 거실에 공기청정기를 두려 하시는 분들에게는 이만한 제품이 또 없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지금까지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 3C에 대한 개략적인 설명과 제가 3년 동안 실제로 사용해 보면서 느낀 후기를 적어봤는데요. 요즘 봄철만 되면 중국에서 날아오는 극악무도한 미세먼지들로 고통받고 있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공기청정기를 필수로 갖춰야 되지 않나 싶어요. 처음부터 다이슨, 엘지, 삼성 고가의 제품들을 도전하기 힘들다면 샤오미 공기청정기 미에어 3C로 맛을 한번 보고 넘어가면 어떨까 싶네요. 이상으로 글을 마치겠습니다.

 

댓글